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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편성 주민의견

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1531 작성일 2013-01-14 11:20:59
정보공개 > 예산참여방 > 주민참여예산 > 예산편성주민의견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화천에 작은 영화관과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세요.
작성자 강영일
내용
화천에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문화시설인 영화관과 도서관을 만들어주세요.



화천 사내면 용담리로 이주해 수년동안 살아오며 느낀 점중에 하나가 지역에 보편적인 문화시설이라 할 수 있는 영화관과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없어 지역주민들 특히 아이들이 가까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거나 도서관에 다니며 책을 보는 장면을 쉽게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이 영화를 보거나 책이 많은 도서관을 가려면 인근 춘천시까지 왕복 60~100여km를 자동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렇게라도 영화관과 도서관을 접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을 것이고, 그렇게라도 춘천으로 가서 영화관과 도서관을 가는 개인적인 시간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이고, 춘천식당가에서의 외식과 대형마트에서의 쇼핑으로 인한 지역상가를 외면하는 지역경제손실이 생기는 문제점도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자기 사는 지역 가까이에 영화관과 도서관이 있다면, 시골 동네라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영화관과 도서관이이 운영된다면 지역주민들의 삶이 보다 한걸음 더 나아질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영화관과 도서관을 가기위해 춘천으로 나가던 지역주민들이 지역내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책을 본다면, 그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고 ,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천군은 군장병들이 많은 지자체입니다. 영화와 책을 가장 많이 보고 나이대의 젊은이들이 외출외박을 나와 영화나 책을 보기엔 참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춘천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화천 지역경제의 한 축인 군장병들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



화천군에서 여러가지 문화복지정책을 고민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전업작가로 살아가고 있는 제 입장에선 정말 좋은 정책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관과 도서관같은 보편적 문화시설이 없는 작가위주의 지원시설은 지역주민을 문화예술복지에서 더 멀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2010년 11월 개관한 장수군 직영 개봉관인 한누리 영화관은 2개의 상영관에서 100 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이 곳에서 4개의 영화가 매일 10회 상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명절에는 영화표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군민들에게 인기가 많고, 군민들이 영화 관람을 마치고 인근 상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바가 크다고합니다.


화천군과 비슷한 인구의 장수군의 성공적인 작은 영화관 운영을 보면, 화천지역주민외 군 장병들을 잠재적 관람객으로 만들 수 있는 화천의 작은 영화관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게 보여집니다.
화천군이 보편적 문화복지시설인 영화관과 도서관을 5개읍면 규모에 맞게 기존건물을 이용하거나 효과적인 건축으로 만들어 운영하면 그동안 영화관과 도서관에 소외되어져 살아온 화천군민들에게 문화복지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작은 영화관을 개관준비중인 군단위 지자체들.

순창군 : 청소년문화의집과 복합 문화건물로 건립하게 될 작은 영화관은 (구)순창군 노인복지회관 부지에 지상 4층건물로, 1~2층에는 50석 규모 2개관의 상영관으로 2013년 초에 착공하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임실군 :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군민회관 지하 1층에 리모델링해 50석 내외의 2개관(2D, 3D스크린)을 운영키로

홍천군 : 홍천읍 연봉리 134 11번지(구 KBS 홍천중계소)에 신축하는 홍천 문화센터 내에 60석, 38석 규모의 영화관 건립을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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