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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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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12 작성일 2012-07-13 0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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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중 FTA는 ‘한국 농업 사형선고’
작성자 관리자
내용
서울에서 제주까지 ‘한중 FTA 저지 투쟁’


‘대한민국 농업 사형선고’를 예고하고 있는 한 중 FTA 협상이 재개돼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협상 중단을 성토하는 농업인들의 성난 목소리로 전국이 요동을 쳤다.
‘한중FTA중단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3일 전국 농어민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중FTA 중단 전국농어민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4일~5일까지 이틀간 2차 협상이 진행되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한중FTA 중단! 2차 협상저지! 제주국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초 한중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5월 14일 한중 FTA 1차 협상에 이어 지난 3일 제주도에서 2차 협상을 개최했다.

3일 개최된 대회에서 김준봉 비대위원장(농수축산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작부체계마저 유사해 그 피해가 한·미 FTA의 2~5배에 달하고, 무엇보다 국민안전에도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연이은 FTA 개방정책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대책마련, 장기적인 플랜을 통해 식량안보와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준동 비대위 공동대표(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는 “국책연구기관들마저도 중국과 FTA가 체결될 경우 농업분야는 최대 3조6000억원 이상, 수산업분야는 1조4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농업의 가치를 전혀 모르는 것은 물론 안중에도 없는 이 나라, 이 정권은 과연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하고 어느 나라 정권인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이날 ‘한·중FTA 중단 전국농어민대회 긴급 결의문’ 발표를 통해 “지금도 겨우 25% 수준에 불과한 식량자급률은 완전 붕괴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식량문제는 물론 지금도 심각해진 경제·외교 분야 전반의 대중국 예속 현상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따라서 400만 농어민들은 5,000만 국민들과 함께 7,000만 한민족의 생명곳간 열쇠를 지키기 위한 한·중FTA 원천 무효, 완전 폐기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을 엄숙히 결의한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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