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906 작성일 2012-07-23 09:56:10
분야별정보 > 농업기술센터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메탄발생 줄이는 배합사료 나온다”
작성자 관리자
내용
내년부터 시판 계획…‘친환경 축산’ 기틀


영양소 함량, 사료효율, 소화율에 이제 환경까지 포함된, 요즘말로 ‘스마트’한 배합사료가 개발된다.
축산과학원은 최근 소의 반추위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현재보다 적게 발생하는 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소 사료로 이용되는 원료들의 메탄 발생 예측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소의 건강과 생산단가, 품질, 환경 등을 종합해 고려할 때 어떤 사료원료를 혼합해 만든 사료가 가장 적합한지 확실하게 저울질 할 수 있는 사료가 곧 나온다는 뜻이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반추위액이 들어 있는 배양병에서 3종의 에너지사료와 6종의 단백질 박류사료, 6종의 조사료를 24시간 동안 발효시키면서 발생되는 메탄량을 반복해서 측정한 결과, 에너지 사료의 메탄 발생량이 가장 높고, 단백질 사료, 조사료 가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원료사료별 메탄발생지수는 반추위에서 분해가 가장 잘되는 것으로 알려진 메탄발생량을 100으로 봤을 때, 밀 100, 보리 102, 옥수수 90, 대두박 82, 팜박 30, 코코넛밀 78, 단백피 70, 규리짚 58, 알팔파 52, 채종박 50, 옥수수 주정박 48, 톨페스큐 45, 티모시 34, 라이그라스 20, 볏짚 9 순으로 나왔다.

지금까지 사료원료의 배합비율은 각 사료 원료의 영양소 함량과 소화율 등을 기초로 이뤄져왔다. 여기에 친환경요소인 메탄발생지수가 더해지는 것.
축산과학원측은 수입하는 사료 메탄지수를 측정토록 연구한 결과, 메탄발생 지수를 근적외분광분석기(NIR)로 신속 정확하게 추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김경훈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메탄의 발생을 줄이면서 소의 생리에도 적합한 사료산업의 발전에 한걸음 다가가는 의미가 있다”면서 “환경에 적합한 사료(그린사료) 개발이 성공하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축산에 부합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과학원은 올 연말까지 민간사료업체와 공동으로 ‘그린사료’를 개발, 내년부터는 시판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