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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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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94 작성일 2012-07-31 03:40:39
분야별정보 > 농업기술센터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직원의 그릇된 태도
작성자 조미정
내용
방금전 화천의 여성농업인으로서 생활개선회의 프로그램에 대한 건의를 하고자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제가 전달하고픈 내용은 제과제빵 교육이든 생활원예 교육이든 농업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시기에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직원은 처음부터 피식피식 웃어대며 저를 업신여기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였으며 민원인의 저보다 더 많은 말을 해대며 시종일관 저의 의견을 묵살하는, 한마디로 말하면 자기합리화를 통해 저를 가르치려 들었습니다.

화천농업기술센터의 프로그램들이 농업인으로서 한창 바쁜 농번기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을 불만으로 삼는 여성농업인의 숫자가 제법 많습니다.

생활개선회가 농업인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을 위한 곳이란 것은 알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땐 진정으로 <모든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기>에 프로그램들을 편성해야 할 것입니다.

잘 보십시오.

교육청, 사회복지회관, 읍사무소, 화천군 주관의 키즈잉글리쉬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농업인과 그 자녀들은 도통 이용할 수 없는 시기에 이런 프로그램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작 모든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할 양질의 프로그램들에 우린 소외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원컨대 농업인들이 시간을 내어 자기계발을 할 수 있고, 여가를 누릴 수 있는 11 12월에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농업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내어주십시오.

제가 담당자의 성함을 물어봤더니 저의 이름을 먼저 말하라고 하더군요.

소외되어 있던 여성농업인의 민원을 가만가만 들어주고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기만 했어도 제가 이리 참담한 심정은 아닐겁니다.

농업기술센터 홈피에 들어가 조직도를 보니 생활개선회엔 박수영이라는 직원만 한분 계시더군요.

그 직원분은 민원인을 상대하는 태도부터 교육 다시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얼마나 공격을 받았는지 가슴이 떨려서 타이핑이 힘들 정도의 대화였습니다.

저보고 어디 사는 누구냐는 둥, 여성농업인 20명을 데려와야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다는 등, 도대체 저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질 않았습니다.

어짜피 이곳에 글 올려놓아봤자 그 담당자의 우유부단한 해명의 글만 늘어놓겠지만 마음이 참으로 참담하여 글 올립니다.

부디 여성농업인들에게도 농업기술교육 뿐만이 아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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