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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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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01 작성일 2002-03-21 12: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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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화산 전설속에 숨은 이야기
작성자 박충원
내용
용화산에 다녀온 사람으로 웹상에 떠돌아 다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 본다.

< 華山 전설속에 숨은 이야기 >
용화산은 강원도 화천군과 춘천교외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875미터의 산으로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지어졌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간단하고 단순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전설속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등한시하는 삶의 진리라든가 내면적인 진실을
표현하고 있다.
사실 지네와 뱀이 싸울 일도 없고, 설령 둘이 싸우다 어느 것이 이긴다 해도 용이 되기는커녕 둘중에 하나가
배고품이나 면한다는 것이 물리학적, 생물학적으로 맞는 사실이다.

그러면 우리네 선조들은 왜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가는 산에다 이와같은 전설을 붙여 놨을까?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들어가 보자
지네와 뱀이 정말로 지네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개인적이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하여
비유적으로 빌려다 쓰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남녀의 허리 아랫도리에서 지네와 뱀과 닮은 부위가 어딜까?
3초만 생각해 보면 누구라도 남녀의 거시기가 정말로 지네와 뱀과 닮았음을 알수가 있다.
기다란 몸통에 잔 다리가 많이 달린 지네는 여성의 길쭉한 성기좌우로 털이 북실하게 난 상태와 흡사하고,
뱀은 평소에는 흐물 거리다가 화가 나면 머리를 꼿꼿이 세우며 파고드는 공격적인 모습이 남성의 물건과 똑같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 전설이 간직하고 있던 숨은 뜻의 의미가 술술 풀려나오게 된다. 답은 거의 다 나온거다.
즉, 지네와 뱀이 싸운다는 것은 남녀가 한밤중 거사를 치르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거다.
그런데 이기는 사람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이 조금 어렵다.
용이 된다는 의미를 알기 위해서 잠시 변강쇠의 이대근과 옹녀의 원미경이 누가 더 센가 밤새도록 용을 쓰며
거사를 치른후 변강쇠가 이기자 다음날 아침 거드름을 피우고 밥상이 달라지며 옹녀는 시녀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게 바로 키포인트다.
용이란 사회적으로 무지무지 하게 높고 무섭고 위엄있는 자리로 감히 똑바로 쳐다보기가 힘들다.
거의 본 사람도 없다.
그래서 임금의 얼굴은 顔, 임금의 자리를 床, 임금의 옷을 袍라고 부르지, 즉 용이란 떠받아지는
대상을 말하는 거다. 마치 옹녀가 자신을 성적으로 KO시킨 변강쇠를 떠받드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지네와 뱀사이에 싸워서 이긴 동물이 용이 된다고 하는 것은 남녀가 밤에 거사를 치룰 때 죽것다고
용을 써 상대방을 KO시켜 여성의 생식기를 닮은 지네가 용이 되면 남성이 여성앞에서 기가 죽고 주눅이 드는
상태이며 성생활에 자신감이 없어지게 되고, 대신에 남성의 성기를 닮은 배암이 지네를 KO시키면 이튿날 마누라의
밥상이 틀려지고 용돈이 넉넉해 지는등 나긋나긋해지고 떠받들게 된다. 마치 용상에 앉아있는 왕처럼 말이다.
그렇게 되면 만사형통이다. 사람이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믿기 어려운 사람들은 용화산에 한번 올라가봐라. 변강쇠와 옹녀의 거친 숨소리가 들릴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선조들이 어린아이들 앞에서 내놓고 말할수 없는 어른들의 성적인 진실을 비틀고 꼬아서 전설로
승화시켜 우리들에게 가슴깊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다.
조상들이 전해주시는 말씀의 뜻을 깊이새겨 한눈팔지 말고 가정생활에 충실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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