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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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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1 작성일 2001-09-26 0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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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聲 明 書
작성자 강공련
내용

<"단결! 투쟁! 쟁취!">




聲 明 書




지역언론사 주관행사에 자치단체의 협찬금 부담요구에 대하여



그동안 강원일보사와 강원도민일보사는 강원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여왔으며,



특히 지방자치시대 이후 자치단체와 더불어 지역발전의 양대 축으로 그 역할을 다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역화합이라는 대의명분아래 강원도민일보사에서는 "제3회 강원도 민·관·군 친선축구대회"를, 강원일보사에서는 "제2회 강원발전 의원 한마음 대제전"을 주관 개최하는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협찬금을 요구하는 것은 당초의 건전한 목적을 벗어나 행사의 비용을 각 자치단체에 떠 넘겨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로 밖에 인식할 수 없다.



양 언론사가 주관하는 금번 행사에 얼마만큼의 예산이 소요되기에 각 시·군으로 하여금 작게는 일백만원에서 크게는 삼백만원까지 3천여 만원의 협찬을 받아야만 하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그동안 도민과 함께 해온 기간동안 이러한 행사비용마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재정상황에 처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언론사와 자치단체라는 관계속에 행사의 주관으로 생색만 내고 모든 것을 자치단체의 부담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면 이는 언론사로서의 기본도의를 져버리는 행위로서 마땅히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강원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에서는 양 언론사 주관하의 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주관사의 보다 전향적인 사고로 능력과 여건에 걸맞는 행사를 추진하기 바라며, 지역화합이라는 명목하에 자치단체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부담도 단호히 거부하는 바이다.



아울러,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아는 성숙한 도민의 언론사이기를 기대하며, 우리의 주장이 왜곡되거나 또 다른 형태로 변질된다면 우리의 聲明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지역언론이 진정 도민을 위한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200만 강원도민과 더불어 끝까지 대응 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1. 9. 26




강원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공무원도 노동자다!! 노동3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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