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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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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78 작성일 2001-08-25 0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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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민이라면서 에어컨 달고 사는 집 공개합니다..
작성자 기분씁쓸
내용

오늘 강원도의 한 일간지 사회면을 보고
말이 않나올 정도의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이 기사가 정말 도민의 일상생활이라면 잘못된 보도가
아닌가 생각을 하여 본다.

제목은
"누진 전기료 폭등 서민 주머니턴다"
였다.


올 여름을 정말 무덥게 보냈던 우리 서민들
정말 서민들이 볼때는 이 기사는 잘못된
기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서민과 중류가정 또 상류가정을 어떻게 구분
하고 있는가?
아마 이 신문에서 이 문제를 취재한 기자는
서민이라는 기준을 적어도
에어컨이 있는 가정까지를 포함한 모양이다.

그러지 않아도 여름철에 전기료 누진제에
대한 문제의 기사들이 많이 올랐는데
기자들의 기준은 생활의 수준을
경제능력의 어느 곳에 마추었는지
알지 못하겠다.

우선 에어컨을 설치한 서민이란?
당연히 전기료를 많이 내야한다.

우리나라에 에어컨을 가정에 설치한 가정은
전국적으로 볼 때 20 ~ 30%에 불과 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렇다면 에어컨이 없이 사는 70%정도의
기정은 전부 영세민인가?


그리고 에어컨은 일년에 길어야 2개월
아니면 한달정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에어컨을 설치하고 살면서 서민이라고
자칭하고
또 전기료가 많이 나와서 불만이라니...

아니면 기사의 내용대로 춘천시민들은
에어컨이 설치한 가정도 서민인지?

사전을 보면
"서민(庶民)"

[벼슬이 없는 평민]
[중류이하의 넉넉치 못한 백성]

이라고 적혀있다.

그렇다면 서민은 중류층이하라는 말 인데
우리나라는 70%이상이 중류층인가 보다.

정말 서민을 울리는 기사는 좀 생각해 볼 문제다.
이 기사를 보고 여름철 내내 땀을 흘렸던
우리 서민은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


기사의 말 대로라면 월 12만원정도
일 4천원정도 전기료다...
에어컨이 있는 가정이 그 무더위에
시원하게 지낸 댓가 치고는 좀 덜하지 않을까?

정말 서민들은 무더위에 못이겨 밤이면
공원으로 물가로 나가 몸으로 때우거나
물, 음료수를 사먹는데 4천원은 더 썼다.
(매일은 아니지만)

이렇듯 기사의 한 글이 서민과 중류층 상류층을
구분하고 있으니.. 우리는 언제 서민의 생활을
벗어 날수 있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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