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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10 작성일 2001-07-29 05: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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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열하기 짝이없는 '대한민국공노조설립준비위원회'(펀글)
작성자 화공협
내용
비열하기 짝이없는 '대한민국공노조설립준비위원회'

행자부,대구시청,서울시청등 이하 16개 연구회 관련 직협회장들이 가칭 '대한민국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 결성'이라는 가증스런 작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과거 공직협연구회 소속된 자들로써 그동안 공노조 설립운동에 일언반구도 없었을뿐아니라 정부와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공노조는 시기상조라 떠벌였든 자들이다.

그동안 전공련은 정부의 갖은 협박과 탄압 속에서도 지난 3.24일 서울대에서 노조성격의 전공련을 출범시켜 노조설립운동을 천명했건만 이자들은(연구회측) 방해 아닌 방해로 수수방관 했 을뿐 아니라 6.9일 창원집회 이후 전공련 간부에 대한 구속.파면등 탄압이라는 권력의 힘 앞에선 숨도 못 쉬었든 자들이다.

3.34, 6.9이후에 전공련 간부의 구속과 파면이라는 시퍼런 칼날과 천막 농성 속에도 아랑곳 없이 또다시 7.28일 대규모 부산대회와 1인 침묵시위를 추진하고 7.25일에는 경공련 김대표의 불구속이라는 분수령과 공노조 허용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우세해지자 정부가 슬그머니 꽁지를 내리고 년내 공노조 허용이라는 꼬리를 쳤다.

기가 막히게도 때를 맞춰 행자부,서울시,대구시등 연구회측 공직협은 자신들이 공노조 추진의 주체세력인양 전공련을 아우른다는 망말을 해대더니 급기야 가칭 '대한민국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공노조 도입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니 참으로 파렴치한 이라 말하지 않을수 없다.(행자부와 행자부 공직협의 작전)

전공련이하 경공련.부공련 등에 대해 정부가 노조허용 불가 방침을 끝까지 고수하고 탄압을 멈추지 않았더라면 과연 그들이 노조설립운동을 시작한다 했을까. 연구회측은 한마디로 말해 일말의 양심도 없는 기회주의자들로써 권력에 야합하고 진정한 공노조 설립을 열망 선량한 공무원들을 기만하고 있다.

그들이(행자부,대구,서울시등 연구회측) 진정으로 공노조설립운동을 벌이려 한다면 그동안 정부의 갖은 협박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노조설립운동을 추진해온 전공련측에 한번쯤은 감읍을 올리고 논의를 한후 시작하는것이 맞다. 그것은 곧 인간으로써 가지는 최소한의 양심이며 기본질서다.

공노조는 어떠한 정체성(identity)을 갖는냐 가 중요한것이지 설립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공노조를 허용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입맞에 맞는 말 잘듣는 공노조연합체만을 허용하겠다는 행자부의 노림수에 연구회가 깨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정부 권력이든 지방정부권력이든 권력에 야합하고 주는 떡이나 처 먹는 공노조는 차라리 없는것만 못하다.

공무원노조란 청렴성과 도덕성 투명성을 근본 이념으로 하고 어떠한 권력과도 손잡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부패한 지방권력에 철퇴를 가하고 단체장을 위한 전시성 예산낭비행사를 막고, 상사를 위한 행정이 아닌 오직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겠다는 것이 전공련이 추구하는 공무원노조의 정체성임을 연구회는 깊이 자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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