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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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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6 작성일 2024-04-19 08: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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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사는 돌고 돈다(화천 댐)
작성자 함흥근
내용
화천 수력발전소가 건설된 이유가 일제때 서울 경기지역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 인데 다시 화천댐 물이 경기지역의 공단을 위해서 사용한다 하니 역사는 돌고 도나보다.

화천 발전소
요즈음 화천발전소의 물이 용인 공업단지의 용수로 공급하기위하여 준비한다고 하는 말이 있다. 흐르는 강물을 막아서 나라에서 쓰겠다는데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 화천발전소의 물은 단순이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이 아니라 화천군민의 한과 절규와 슬픔이 담겨있는 물인 것이다.
화천 발전소가 생기게 된 사연을 한번 짚어 보고자 한다.
화천발전소가 처음 기획되었고 준비되기 시작한 것은 1939년부터이다. 그해 2월 1일 한강 수력전기주식회사가 총독부의 승인으로 설립되었다 약칭하여 「한강수전」이다
조선 식산 은행장을 지낸 일본인 아리가미츠토요(有賀光豊), 가사야카이사쿠 등이 주동이 되어 한강수전을 설립하기위한 주식공모를 1938년 12월부터 시작하였다. 이에 일본고주파 전력이 8만주, 식산은행 8만주, 경춘철도 8만주, 저축은행2만주, 조선신탁은행2만주, 금강산전기 1만주, 등을 모집하였다. 이들은 모두 일본인 회사들인 것이다. 이로인해 자본금 2500만원을 조성 하였다. 이러한 절차는 형식적인 절차 이였고, 이미 1938년9월초에 화천발전소에 사용될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방법으로는 기존의 도로를 사용 하는냐. 신작로를 만드느냐 ,경춘선 철도롤 화천까지 연장 하는냐를 연구하였고 가장 타당성 있는 방안으로 철도연장을 기획 하였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 때문에 결국에는 기존의 도로를 보완하고 일부구간에는 삭도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회사가 설립 된지 5일 만에 화천발전소 시행인가를 신청하고 23일 착공준비를 완료하였다. 아울러 2월 7일에는 용지매수가격사정위원회가 설립되어 수용되는 토지의 가격사정을 시작하였다. 1939년 8월에는 수몰지역의 토지를 조사하였고 3월에는 공사에 필요한 인력을 모집하였는데 무려 6000명을 인력을 구하였다
1940년 12월에는 수몰지역의 토지보상가격을 결정하였는데 답이 최고1원57전, 최저 56전이였으며, 임야는 1정보당 최고 95원, 최저5원이며, 전은 평당 최고 59전 최저 9전이며, 가옥은 1칸당 50원에서 30원의 보상가격을 결정했다, 당시의 물가를 보면 금 1돈에 14원이었다 땅 10평을 팔아야 금 한돈을 살 수 있는 가격을 보상금으로 지급하였던 것이다, 이는 그냥 빼앗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더욱이 어이없는 일은 수몰민 의 이주대책이라는 것이 만주나 남양 군도로 이주하는 것을 제시 하였으니 기가 막힌 일인 것이다. 비록 희망자가 없어 무산되긴 했으나 우리 국민을 짐승으로 취급함과 다름이 없던 것이다.
자료:《매일 신보》
《조선시보》
《경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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