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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03
작성일 2020-08-14 11:22:49
| 제목 | 군수님에게도 사과합니다 |
|---|---|
| 작성자 | 송남수 |
| 내용 |
우리가 군수님의 답글을 읽고 너무 감정이 격한 나머지 좀 과한 글을 올렸다는 점에 대해서 군수님께도 깨끗이 사과드립니다. 우리의 의도는 군수님을 공격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업자가 우리도 모르는 주민동의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허가가 났기 때문에 그 점에 관해 부당하다고 민원을 넣었는데 이에 아랑곳없이 답글이 그냥 ‘공사를 진행 한다’라고 나와서 민원인 모두 순간적으로 격분했었습니다. 어떤 분이 전화해서 감정싸움으로 가지 말고 찬찬히 인허가의 부당성만 부각하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순서의 일환으로 감정적으로 쓴 글도 내리는 게 진정성을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해서 그 또한 듣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군수님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같은 주민들끼리 진흙탕 사움을 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백성의 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달라는 겁니다. 우리는 앞으로 태양광 인허가의 부당함에 대해서 합리적인 논조로 계속 주장해 나가려 합니다. 모쪼록 어리석은 백성들의 일시적 분노로 격한 글을 달았음을 이해해주시고 섭섭한 점이 있었다면 미흡하나마 이 사과문으로 푸시기 바랍니다. 장마로 인한 수해 뒤처리에 바쁘실 테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쪼록 군수님 앞날에 번영과 건승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8월 14일 동촌리 불법 태양광 반대 민원인 대표 송남수 |
|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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