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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527
작성일 2020-07-23 12:09:33
| 제목 | 생활사님 고맙습니다. |
|---|---|
| 작성자 | 윤혜정 |
| 내용 |
화천군에 마음씨 고운 생활사님이 계셔서 칭찬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시골에서 홀로 암투병 중이셨는데 화천군에서 실시하는 독거노인 돌봄에 선정되어 김남억 생활사님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천에 외동딸인 제가 있지만 도시가 답답하시다고 시골에 내려가 계셨거든요. 생활사님께서는 성격도 불같으시고 통증으로 짜증이 많으신 아버지셨을텐데 한결같이 아버지를 돌봐 주셨습니다. 작년겨울 어느날 하루종일 아버지와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마음조리다 염치 없지만 생활사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부탁을 드렸는데 늦은 밤 산속에 있는 집을 방문하셔서 쓰러져 계시던 아버지를 발견하고 방에 불을 넣고 죽을 끓여 주셨습니다. 추운겨울이라 조금만 늦었어도 얼어 죽였을지로 모릅니다. 그런일이 있고 그리 멀지 않아 병이 악화되어 얼마 못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 인천에서 치루었는데 어떻게 아시고 오셨는지 빈소에 헌화도 하시고 눈물도 흘리시더군요. 멀리까지 찾아주시고 눈물흘리시는 모습에 자식인 저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음씨 고운 김남억 생활사님께 너무 늦었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생활사님 항상 행복하세요. 고 윤태호님 딸 윤혜정 올림 |
|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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