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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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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665 작성일 2020-05-18 2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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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산동국민여가캠핑장
작성자 신진수
내용
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부터 간단히 할께요.
저는 경기도 파주에서 살고 있구요.. 하루하루 캠핑에 미쳐사는 파주시민 입니다.
요즘 캠핑장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 힘들더군요. ㅜㅜ 더군다나
최근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저는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만에 힐링이 필요했던 거져.
그래서 무작정 떠나고자 휴가를 잡고 유명하다는 캠핑장이란 캠핑장은 전부 다 검색을 했습니다. 물론 자연휴양림도 포함해서요.. 하지만 예약을 할 수가 없었어요. ㅜㅜ
포화상태 인거져..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집에서 쉴까하는 생각중에 아시는 분이 만산동국민여가 캠핑장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속는 샘치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 다행이도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당연히 즉시 예약을 했져. ㅎㅎ 1번 데크로 예약했어요.
하지만 미리 다녀간 캠우들의 후기가 전무할정도로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별로인가~~~~~!
기대반 걱정반 하다보니 어느새 제가 캠핑장에 도착해 있더군요.
주차후 차에서 내린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놀랐던 이유는요....
첫째, 주변환경과 자연풍경이 지금껏 제가 보아왔던 그 어떤 캠핑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로 빠지는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ㅎ ㅎ 지쳐있던 저에 심신을 달래주기엔 정말 충분했습니다.
둘째, 차에서 내리자 마자 풍경에 놀라 침흘리고 있는데 관리하시는 직원분이 제 앞으로 신속히 다가오시던군요. 순간 제가 뭘 잘 못했나 생각할 정도로 제 앞으로 빠르게 다가오셨져.
ㅎㅎ 하지만 괜한 걱정었습니다. 제 앞에 오셔서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 주시던지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차에서 짐내려 주시고 데크위에 일부 떨어져 있는 낙엽을 손수 빗자루를 드시곤 열심히 쓰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고작 만원내고 예약했는데 수십만원내고 예약했던 호텔, 풀빌라, 펜션등 곳곳의 어느 직원분들보다 친절하셔서 정말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제 보답은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라는 인사였습니다. 더한것도 해드리고 싶었지만 오히려 기분 상하실까봐 그러지 못했습니다. 관리하시는 직원분들 정말 최고 입니다. ㅎ
셋째, 넷째.... 너무 많아서 다 못쓸거 같아요. 손가락도 아프구요.^^
아무튼 군에서 운용하는 있는 캠핑장중에서는 최고 입니다.
마지막으로 캠핑장의 시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캠핑장의 주변환경 및 자연풍경, 그리고 관리하시는 직원분들의 아낌없는 서비스까지 모두 충분히 만족할 만했고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딱한가지 아쉬움이 남더군요.
바로 캠핑장 시설문제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만족도에 비해 시설은 한참 낙후된 실정이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계수대의 온수문제는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손이 너무 시려워요. ㅜㅜ
그리고 각 데크마다 설치되어 있는 전기콘센트 박스도 교체가 시급해 보입니다. 보통 플러그를 완전히 덮허 닫히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플러그를 콘센트에 결합하면 덮개가 닫히지 않습니다. 제가 캠핑했던 날도 비가 내렸는데 부라부랴 비닐로 감아서 응급조치후 사용은 했는데 사실 화재의 위험과 감전사고 때문에 불안했습니다.
샤워장의 온수용량도 캠핑장 수용인원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용량이 작더군요. ㅜㅜ
그것도 모르고 한번에 3명 들어가 샤워했다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얼어죽을 뻔했습니다.ㅜㅜ 용량이 좀 더 큰걸로 교체가 요구됩니다.
두서 없이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네요. ㅎ ㅎ
중요한건 군청에서 직접운용하고 관여하는 관광사업은 경제적인 흑자를 생각하기 보다는
화천에 방문했던 곳곳의 지방사람들이 다시 방문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광의 질를 높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지방사람들이 점차 몰려들 것이고 조금씩 화천의 상업과 농업,축산업도 활성화되면서 어느 지방보다 더 윤택해 지지 않을까요.
화천의 발전을 기원하며 특히 만산동국민여가 캠핑장의 직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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