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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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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83 작성일 2019-08-27 1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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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의 기강헤이가 부른 참사
작성자 정우섭
내용
[긴급] 오늘 8월20일 오후19시30분 개발회의 있습니다.
빠짐 없이 참석 바랍니다.

위 내용은
지난 8월20일 구운리 이장님이 총무일을 보고있는 저에게 긴급으로 회의를 해야겠다고
전화 연락이 와서 제가 구운리개발위원님들께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어떤 일인지도 모르고 시간이 되어 회의에 참석하니 이장님의 얼굴이 어둡고 심각하게
회의 주제를 설명 하는데
다짜고짜 마을 뒷편 홍고개 마루쪽에 포크레인이 3~4일째 작업을 하는데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위하여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단다.
이장인 본인도 마을 주민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는데
노인회장님께서 지나시다 현장인부에게 어떤 작업인지 물어 보시고 이장님에게 연락을 하셔서
급하게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경위를 설명 하고 나니
개발위원 모두는 잠시 조용하다.
벼락은 맞은 기분이랄까

인허가 과정의 법적 문제 까지는 알수 없으나
최소한 마을 대표인 이장에게 알려 주민의 여론동향이나, 사업자의 사업설명회등을 열어 피차간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지내던 우리들은 경악 할 수 밖에 없었다.

8월21일
구운리 리장님과 개발위원 네분이 군청을 방문 경위를 확인해보니
군청에서는 상서면으로 의견수렴 공문을 발송한 근거를 확인했고 , 어떻게 허가 되었는지 를 확인해보니
답변서에 "해당 없음" 이라 ,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소리만 반복해서 들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가슴을 답답하게 할 뿐 , 방문자들을 또 한번 경악케 했다.
구운리 이장은 오후에 상서면사무소를 방문 이장인 제가 연락받은 바가 전혀 없는데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어디서 착오가 일어났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확인할길이 없으니 , 화천군민의 한사람으로 답답함을 하소연 합니다.

주민 동의 절차없이 불법으로 인허가된 부분은 원상회복 하여
적법한 절차를 밟아 주민들이 납득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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