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군청 민원담당자님께,

안녕하세요?

화천군 사내면에 주소를 둔 최성용입니다. 대학에서 2008년 정년 후 귀촌해서 살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농촌주민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특히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밭과 벼농사에 멧돼지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거였습니다. 군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전기울타리는 도로공사가 끝난 후에도 원상회복되지 않아서 멧돼지들이 마음대로 휘젓고 다녔으며 설치 업체는 농민의 재설치A/S요구를 묵살합니다. 군청은 재정지원만으로 모든 것이 그치고 사후확인 조치 등 농민을 위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농민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마지막 한 가지 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처의 이름(한동순)으로 9월 4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글을 첨부파일로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사의 내용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에 따른 지열냉난방의 전기료 중 매달고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과중한 기본전기료의 부과에 관한 것입니다.

만약 군청에서 원하신다면 조선일보 기사 내용을 첨부파일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명 : 최성용(1942년 12월 4일생)

주소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수밀리길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