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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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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8-18 13:17:36 조회수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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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부턴 화천쪽 계곡에는 절대 안갑니다
작성자 이용기
내용
8.15일 서울에서 백운계곡을 지나 곰동상이 있는 고개를 넘어 한 1km 못미쳐서 S커브 매점휴게소옆 계곡에 자리를 간단하게 깔고 쉴려고 하는데 갑자기 험악한 표정의 S커브매점(정확한매점상호임)주인이 와서 온갖 쌍욕을 퍼부으며 빨리 자리를 거둬서 사라지라고 하더군요 여기일대가 자기네 영업지역이라 그러더군요. 자기네들이 천막설치하고 자리마련한 곳이라고 우리도 양해를 구했죠 영업피해안주고 잠깐 쉬어가겠다고요. 그러나 막무가내였습니다.
잘못했으면 저와 집사람이 그 주인한테 얻어맞을 뻔했답니다.
무섭더군요. 그러나 우리도 오기가생겨 이 계곡 아저씨꺼냐고 항의 하며 몇시간 버텼죠 그리고 한 서너시간동안 계속 찾아와 괴롭히더군요. 그래서 결국 철수준비를 하고 서둘러 서울로 오는데 너무 분하고 기분이 상해 다시는 오지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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