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난 24일 14:00경 화천군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군수님을 비롯 주민 약100명이 모인 가운테 춘천 화천간 5번국도 건설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었읍니다. 

이날

원주국토관리청 직원들과 시공사의 부사장이 공청회와 관련 설명이 있었고, 그다음 주민들로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읍니다.

원주 국토관리청에서는 책임질 위치에 있는분들이 한분도 안보였고, 우리 화천군 의원들은 도의원님을 비롯 극히 일부의원님만 참여한채 조촐하게 행사가 진행됐읍니다.

내용은

춘천 지촌간은 4차선도로로 건설되고, 지촌리부터 우리 화천군까지는 3차선 도로로 건설하겠다는 원주국토관리청의 안이었읍니다.

특히

자신들의 윗선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해놓고, 화천와서 주민 동의를 받은것인양  밀실정책을 꾸미는 원주국토관리청은 지탄을 받아 마땅합니다.

얼마나 우리 화천군민들을 핫바지로 알았는지 지금부터 설명해 나가겠읍니다.

약5년전 바로 그자라에서 이문제를 가지고 공청회가 열렸읍니다.

당시에도 춘천시 지촌간은 4차선도로 지촌에서 화천군까지는 다소 확장된 2차선이 안이었읍니다.

이것을 들고나왔다가 화천군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았고, 짐도 꾸리지 못한채 달아나기 바빳던분들이 바로 원주 국토관리청 직원들이었읍니다.

물론

당시에도 우리 화천군민들은 4차선 도로가 숙원사업이었던 것입니다.

성난 군민들은 5번국도상에 약80여개의 현수막을 걸고, 4차선도로가 반드시 관철되어야한다고, 울부짖었던 사실이 기억에 남읍니다.

그랬었는데

이번에 결정돼 가지고온 안도 그때와 별반 달라진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3차선 가변도로라는 전대미문의 안을 가지고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그들의 배짱에 경악을 금치못했읍니다.

4차선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지촌구간에 이르렀을시 갑자기 병목현상이 발생할수밖에 없는 도로의 핵폭탄을 건설하겠다는 안에 나는 내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갔고, 분노에 떨며 화를 낼수밖에 없었읍니다.

어쩌면 주민숙원사업이 4차선 도로라는것을 뻔히 알고있는자들이 반성및 개전의정없이 5년전 똑같은 안을 들고나온단 말인가?

평생 여당편을 들어준 화천군민들에게 돌아온것이라고는 군사보호시설과 상수도보호구역이라는 이중적 제재와 역차별로 보답하였고 군민들은 묵묵히 참으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현재까지 희생해 왔읍니다.

그런 우리 군민들이

숙원하는 4계절 축제도시의 완성판이 5번국도 4차선 도로였읍니다.

정부에서도 우리 화천군민들의 희생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4차선 도로하나쯤은 선물로 줄수도 있는것입니다.

매정하게도 5년전 그 쓰라림을 다시 재현함으로서 두번째 상처를준 원주국토관리청은 군민들께 엎드려 사죄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주민설명회는 우리 화천군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였읍니다.

이런 중요한 자리를 외면한분들이 있어 참으로 서글펐읍니다.

무슨 대단한 권력이라고 쓰잘데[없는 행사는 빠짐없이 참석하던 의원님들 가슴에 손을얻고 참회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고군분투하신 도의원님과 노이엎의원님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답답한것은

지역 국회의원님께서 참석, 이중요한 문제를 청취하고 백성들의 아우성을 들어주어야했읍니다.

내년이 총선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것은  우리 화천군은 지역구가 아니라고 보시는것인지요!

지역의 가장 윗선인분이 중요한 주민설명회를 외면한결과가 전국 아닌 전세계에서도 듣도못한 가변 3차선 국도건설이라는 기가막힌 안이 나왔지 않았나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지역국회의원님께 질의드리겠읍니다.

첫번째: 정덕후 화천군번영회장님께서 

3차선에서 4차선으로 재 설계하는데 예산이 얼마나 드는가?

라고 원주 국토관리청 직원에게 질문하자

그들은 약400억원 들어갑니다.

라고 답했읍니다.

국회의원님

그사람들 언동에 의하면

400억원때문에 전대미문의 가변 3차선 도로로 건설된다는 이야기인데 의원님 힘으로 400억원의 예산을 끌어와 투입해주면 안될런지요?

아니면

우리 화천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국토관리청에 갔다 바치오리까?

두번째: 가변 3차선안으로 공사가 실시될시  반드시 병목현상은 발생합니다.

이로인하여 사고가 발생시 그 책임은 원주 국토관리청에서 전적으로 지을수밖에 없읍니다.

이에따른 원주국토관리청장으로부터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받아 화천군에 전달해주시면 안될까요?

결론은

군민들은 느슨한 2치선도 싫고, 전대미문의 가변3차선도 싫다는 이야기입니다.

공약사항인 5번국도 4차선도로 건설을 책임지고 지켜주실것을 건의드립니다.

화의어위10인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