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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07
작성일 2014-03-31 22:10:33
제목 | 好人如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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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함흥근 |
내용 |
몇일전 어느 작은 절의 승방을 찾을 일이 있었다 불교를 믿거나 절을 관람하기위해서 찾은것은 아니다 수리를 한다고 해서 지인과 같이 돈좀벌까해서 하루를 투자하기로 했다
절이 워낙 작은지라 승방도 역시 작고 추워서 보이러도 다시놓고 문도 수리하고자 인부를 부른것이다 문을떼어내고 벽을 헐고 보일러를 깔고하다가 잠시 쉬는틈에 벽에 붙은 네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호인여수 사람을 좋아하는것을 물과같이 해라 ! 잠시의 시간에 나를 한번 되새겨 본다
그래 ! 물은 변함이 없어 ! 내가 사람을 물처럼 변함없이 좋아 했었나 ? 누구를 싫어하지는 않았나? 시기하지는 않았나?
누가 그러더라 나의 아내와 나의 남편이 당신과 나 아닌 사람들에게는 존경받고 필요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단지 너와 나 만이 무시하고 평가 절하한다고.........
나의 지식이 짧아서 잘못해석했는지도 모른다 해석은 나름대로 할지라도 그뜻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면 나는 아무래도 좋다
새해에는 사람좋아하는것을 물처럼 변하지 말아야지 다짐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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