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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84 작성일 2008-03-09 0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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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하네요
작성자 임정연
내용

지난 1월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성대히 치뤄진 산천어 축제에 아이와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놀잇거리로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고 알차게 놀다왔습니다.


산천어는 못잡았지만 여러 아쉬움을 뒤로 한채 돌아왔기에 내년에도 다시 가자고 아이와 약속했답니다. 그때 농수산물 상품권이라며 저희에게 주어진 10000원 권이 있기에 귀경전 들러 떡국떡과 화천쌀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쌀은 기존에 먹던것이 있기에 떡국떡을 먼저 해먹었습니다. 떡국떡은 밀가루가 안섞인 진짜 쌀떡 같은데 돌인지 흙인지가 같이 갈아졌는지 검은 무엇인가가 떡에 밖혀 있는게 드믄 드믄 있어 일일이 손톱으로 긁어 뜯어 간신히 먹었지요. 문제는 어제입니다. 그동안 있던 쌀이 드디어 끝나서 어제 저녁 화천쌀을 뜯었습니다. 기존 쌀을 먼저 계량컵에 넣고 화천쌀을 보니 색이 어두운것을 느꼈는데 그답 곰팡이냄새가 확 올라 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현미를 잘못사서 그 곰팡이 냄새를 압니다. 첨엔 몰라 그냥 현미밥을 했었는데 아이가 자꾸 밥에서 쇠냄새가 난다고 해서 저도 알게되어 약 3킬로 되는 양을 그냥 버렸거든요... 어제는 너무 속이상해 씻어도 씻어도 냄새가 나길래 식초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가 헹궈내어 밥을 했지만 다된밥에서도 여전히 곰팡내가 납니다.


바꾸러 갈수도 없는 따지러 갈 수도 없는 거리에서 참 많이 속상합니다. 저아닌 다른분들도 이렇게 많이들 사가셨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저희가족은 또 화천산천어 축제에 가겠지요... 하지만 품질을 믿을수 없는 농산물을 사올수 있을까요? 옆에서 사는사람있으면 말리기까지 하겠지요... 


정말 좋은 축제...


끝까지 좋은 느낌으로 다시찾게 해주면 얼마나 더 좋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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