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프린트 조회수 461 작성일 2004-05-28 11:14:18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비내려 조용한 금요일에 ... 작성자 김종석 내용 건조함과 메마름으로 조용하게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말없음으로 일관했던 하얀계절 겨울 뭐라 말은없었으나 하고픈말이 없어 말없음으로 일관했던것은 아닐터 시간의 흐름은 이렇듯 겨울을 지나 새싹 돋아나게하는 봄을 지나고 일주일을 까무라칠정도로 울어대고 조용히 떠나가는 여름매미의 계절이 우리를 맞이하며 이렇게 여름을 재촉하는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오늘 우리모두의 마음까지 적셔주네요 기다림이란 이렇게 아픈 상처도 쓰라린고통도 치유하고 아물게하는 마술과도 같음이 우리를 존재케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이른 봄날 가녀린 햇살에 노오란 병아리 아장거리며 먹이를 찾아 어미를 따를때 그가 누구든 보는이로 하여금 행복감에 젖게 한다 어린 병아리에게는 제 어미가 제일이고 나이가 들어 성인된 우리들에겐 돈이 행복의 척도 일꺼나 우연이던 인연이던 오늘을 함께 하는 우리들 행복함이 부족타 생각한다면 늦은 봄날 내리는 이 비에 몸 적시여 그 부족함을 달래어 나를 행복케 해보자 창밖으로 보이는 주룩 주룩 내리는 여름을 재촉하는 비 조용함으로 일관했던 피부 살갖 구서구석 마다 생기를 불어 넣어줌 같음에 스스로를 달래며 부족한 우리의 행복을 채워 나와 우리를 위로해 봅니다 비내리는 금요일 삭막함 속에서도 마음을 쉬게하는 그런 하루 되소서 ! 이런 글 올리는 곳이 아님을 너무나 잘 알지만 딱딱하고 사무적인 글 올리는것만이 전부는 아니라 생각 되기에 이 글 적어본답니다 우연이던 인연이던 오늘을 함께하는 우리들 서로를 어루만져 주는 그런 글 되기를 바라며 이 글 드립니다 비 내려 조용한 금요일 좋은 하루 되세요 ! 김종석 드림 파일 목록 수정 삭제 댓글 쓰기 나도 한마디 댓글 등록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전글 아이들과 함께 알콩달콩 콩심기 다음글 [축제 및 행사용 공연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