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게걸스러우며 동물성플랑크톤, 수서곤충의 유충, 육상곤충, 파충류, 갑각류, 어류, 새우류 등 잡식성이며 심지어 오리, 들쥐, 물뱀, 잠자리, 개구리, 메뚜기, 불루길 등도 포식하는 생태계에서 적당한 경쟁자가 없어 「생태계교란야생동ㆍ식물」로 지정('98. 2. 19)된 어종입니다.

 서식수온은 0.5~35℃이지만 20~30℃일 때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산란기는 5~6월에 주로 산란하고, 보통 1개의 산란장에 수백개에서 1만여개까지의 알을 낳아 부화하며, 수컷이 알과 새끼를 보호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고 체급은 70c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배스가 파로호 및 관내북한강에 유입되어 가뜩이나 평화의댐 2단계 공사로 장기간 퇴수하여 생태계가 파괴된 상태에서 남아있는 토종어종까지 마구 잡아먹어 황폐화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화천군에서는 파로호 및 관내북한강을 살리기 위해 배스를 4월1일부터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 선착장에서 ㎏당 3,000원(냉동) 및 5,000원(활어)으로 차등수매하며

 배스의 위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식용활용 대책(요리강좌, 시식회)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종어종의 무분별한 포획 (특히 산란기인5~7월)과 불법어로행위 차단을 위해 지도·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는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를 퇴치하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천군청 환경산림과 (440 2325,2331)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