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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89
작성일 2002-04-02 04:25:15
| 제목 | 어느 농부에게 배운 하루 |
|---|---|
| 작성자 | 박지상 |
| 내용 |
어느날 한농부가 집근처에 있는 텃밭을 갈기 위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텃밭으로 나갔습니다. 밭을 갈기 위하여 경운기를 작동시키려고 하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이리저리 살펴보니 기름이 바닥난 것을 확인하고 기름을 사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당 옆 돼지우리로 지나가고 있는데 먹이가 없어 꿀꿀 거리고 있는 돼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돼지 먹이에 섞어주는 감자를 가지러 창고로 갔더니 감자에 싹이 나있었습니다. 싹이난 감자는 돼지 먹이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부위를 모두 도려냈습니다. 도려낸 감자를 자루에 담아 어깨에 메고 돼지우리로 가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땔감나무 더미가 무너져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에 젖으면 다시 말려야 하기 때문에 창고 한켠에 정돈해 놓았습니다. 그때 오늘밤 난로에 땔나무가 집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뭉치를 들어다 집에 갖다 놓았습니다. 다시 돼지우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닭 한 마리가 닭장 밖으로 나와 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겨우 붙잡아 닭장에 넣어주고 나서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난뒤 기름을 사서 집근처 텃밭으로 왔을땐 이미 해는 서산에 지고 경운기 작동은 다음날로 미루어야만 했습니다. 0 생각해 봅시다. 농부에게 얻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문제입니까? ※ 보시는 분들께서 판단하십시오... 【농업기술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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