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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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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26 작성일 2020-08-14 1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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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과할 것은 정중히 사과합니다
작성자 송남수
내용
사과할 것은 정중히 사과합니다!

우리 민원인 아홉 명(송남수, 장기준, 유옥자, 김용전, 임영문, 김현숙, 윤대식, 고순자, 김익환)에게 ‘동촌리 태양광 설치에 따른 설명 및 토지주 입장’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이 배달되었습니다. 보낸 사람은 한 **입니다. 이 사람이 최근 우리가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민원 글, 특히 8월 3일에 올린 ‘태양광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때문에, 본인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며 군청 게시판에 2일 이내로 3일에 한 번씩 총 3회 사과글을 올리지 않으면 ‘민, 형사상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본인의 명예를 찾겠다’라고 통지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올리는 글에는 한 번도 실명을 표기한 적이 없습니다.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있었다면 당연히 실명을 공개했겠지요. 그리고 실제로 2020년 8월 3일에 올린 글에 보면 ‘한 **가 누구인가요?’라는 댓글이 있습니다. 이는 글을 읽는 사람이 실제로 한 **이 누군지를 모른다는 증거이며 우리는 그 댓글을 보고도 본인의 명예를 지켜 주기 위해서 거기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을 참작해주기 바랍니다.

그러나 실명의 공개 여부를 떠나서 그 글 중에 ‘지맥의 기를 끊는 행위이며 그 아래에 인가(김 군 부모의 집)가 있으므로 허락할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한**이 계속 간청하자 어르신이 ’그러면 한시적으로 2019년 12월 말까지만 길을 써라‘는 단서를 달고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를 문서로 남기라고 해서 한 **과 김 군이 ’377번지는 2019년 12월 말까지만 사용하겠습니다‘라는 각서에 같이 서명하고 인감을 받아왔습니다’라고 표현한 부분은 동네에 회자되는 말을 전해 들었을 뿐이지 어르신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 아니므로 이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솔했음을 인정하며 깨끗이 사과하겠습니다. 화천군민 여러분도 이 점을 분명히 아시고 우리가 실수한 것을 가지고 이 내용으로 그 사람을 함부로 비난하지 말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사실 확인에 좀 더 신중을 기할 것이며 현재 화천경찰서에서 이 사안을 정밀 수사 중이므로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자 합니다. 이 사과문은 내용증명을 보낸 사람의 요구대로 앞으로 두 번 더 올릴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인격이 다치는 그런 진흙탕 같은 불필요한 싸움을 원치 않습니다. 앞으로는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태양광 사업 인허가 절차의 부당성만을 따지려 합니다.

**우리가 받은 내용증명에는 다른 사항들 특히 주민동의서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이를 기만이라고 하면 또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내용도 있는데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박문을 같이 내려고 했으나 그러면 오늘 올리는 사과문의 진정성이 희석될 것 같아서 시차를 두고 올리려 합니다. 내용증명을 보낸 사람에 대해 우리도 내용증명으로 우리의 입장을 먼저 통지하는 것이 예의라고 봅니다. 일단 반박문을 내용증명으로 2020년 8월 14일 당사자에게 보내서 통지한 뒤에 게시판에는 3일에 한 번씩 총 3회 사과문을 다 게재한 다음에 날을 잡아 필요하면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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