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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별인사
작성자 장세국
내용

 


고별인사





 존경하는 화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의원 장세국 입니다.


 


 저는 오늘 6월17일, 강원도의회 제202회 임시회를 끝으로 의정활동을 마치고 그간 몸담아 왔던 모든 공직을 마무리 하면서 고별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4년간, 저는 강원도의회 의원으로서, 강원도와 제가 태어나고 자란, 화천의 발전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저의 있는 힘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4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집행부에 쓴 소리도 마다않고,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맛 대고 함께 고민했고, 태풍이 쓸고 간 폐허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처 지나갑니다.





 돌이켜 보면 약관의 나이에 공직에 입문하여 지방행정의 한축이 되어 일하다 이순의 나이에 강원도의원이 되어 오늘 공직을 떠나기 까지 어언 40년이 어느새 흘러갔습니다.





 제게는 실로 어렵고 힘든 길이었지만, 여러분이 늘 믿고 아껴주셨기에, 가슴 벅차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때였던, 공직을 떠나면서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공직생활 내내 항상 처음 발령 받던 날의, ‘정말 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민을 위해,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다짐에 다짐을 거듭했었지만, 저에 대한 여러분의 기대에 100% 부응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앞서고, 여러 가지 아쉬움 속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힘껏 노력한다고 했지만 부족함이 많은, 제가 이제 떠날 때가 되었나 봅니다.


 저는 오늘 40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납니다.


 제가 공직을 떠나도 많은 후배들이 제 몫을 더 잘하여 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떠납니다.





 화천군민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부족한 제가, 공직자로서, 강원도의회 의원으로서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셔서 더 없이 고마웠습니다.





이제 저는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참여할 것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어디든지 한걸음에 달려가 힘을 보태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40년이란 긴 공직생활을 늘 곁에서 지켜보며, 고통과 기쁨을 함께해 온 제 아내 ‘정자’씨 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남기면서 고별인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군민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모든 분들의 건승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17일  도의원 장 세 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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