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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33
작성일 2018-01-18 12:51:10
| 제목 | 산천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
|---|---|
| 작성자 | 최연실 |
| 내용 |
얼마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산천어축제장소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올해 첫 나들이라 좋은경험과 추억을 남기고 와서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래도 되나 싶은게 있어서 망설이다가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축제장소에서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돕자는 취지는 좋은데,,, 후원유도를 너무 과하게 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들과 좋은추억을 가질려고 간 축제가 너무 부담스러운 느낌이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물건으로 환심을 사서 뽑기해서 후원신청 하게 되니까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게다가 .. 마이크를 활용해서 그러는걸 보니 더 무엇을 위한 후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 모든 부모입장에서 진정성 있는 설득을 통해 아이들에게 후원에 대해 알려주고 싶지 .. 뽑기 선물이 아이들의 환심을 사서 떼를 쓰게 해서 억지로 하는 후원... 마이크를 활용한 사행성 뽑기로 환심을 사는 후원은 반갑지 않을거에요.... 꼭 그런 방법을 이용했어야 했었나... 같이간 다른 가족도 많이 의아해 했습니다..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설득보다는 어린아이들의 환심을 사서 모은 후원금이 어디에 어떻게 잘 쓰이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내년에도 사랑하는 우리아이들과 함께 산천어 축제를 가고 싶은 마음에 한자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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